산업자동화 압축공기 누설, 설비를 멈추지 않아도 찾는 이유
콤프레서가 예전보다 자주 돌고 전력 사용량은 늘었는데 생산량은 그대로라면, 압축공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새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 현장도 금요일 야간마다 설비를 세워 배관을 확인했지만, 정작 작은 누설은 주변 소음과 잔압 때문에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가동 중 점검이 가능한 초음파 누설 탐지기와 클램프온 유량계를 함께 써봤습니다.
정지 점검으로는 잡히지 않던 누설이 보였습니다
초음파 탐지기를 생산 시간에 사용한 경험
처음에는 가동 중인 프레스와 컨베이어 소음 때문에 탐지가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음파 누설 탐지기는 사람이 듣는 일반 소음보다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누설음을 찾기 때문에, 헤드셋의 변환음과 화면 수치를 함께 보니 밸브 매니폴드와 원터치 피팅 주변을 예상보다 빠르게 좁힐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설비를 멈춘 상태에서는 압력이 떨어져 드러나지 않던 미세 누설이 정상 운전 압력에서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한 번은 실린더 자체를 의심했지만 실제 원인은 굴곡이 심한 우레탄 튜브의 미세 균열이었습니다. 산업자동화 설비의 실제 부하 조건에서 계측해야 원인에 가까운 결과를 얻는다는 점을 체감한 사례입니다.
- 생산이 안정된 시간대에 기준 소음값을 먼저 기록했습니다.
- 에어 준비 유닛에서 말단 액추에이터 방향으로 이동했습니다.
- 탐지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동일 지점을 두 번 측정했습니다.
- 누설 위치에는 번호 라벨을 붙여 사진과 함께 보전 기록에 남겼습니다.
탐지기의 큰 수치만 따라가기보다 같은 거리와 각도에서 주변 지점과 비교해야 오탐이 줄어듭니다.
제어의 기본 개념을 함께 확인하고 싶다면 제어시스템 용어 설명도 참고할 만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센서 값 하나보다 압력, 유량, 밸브 동작 신호의 관계를 함께 보는 습관이 더 중요했습니다.
비싼 온라인 계측부터 설치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휴대형 탐지와 고정형 계측을 나눠 적용했습니다
처음 받은 견적에는 모든 분기 배관에 고정형 유량계를 설치하는 안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정확하고 편리하지만 배관 절단, 바이패스 구성, 통신 모듈과 PLC 입력 채널까지 더하면 비용이 빠르게 커졌습니다. 저희는 우선 휴대형 초음파 탐지기로 누설 후보를 찾고, 사용량이 큰 메인 라인과 반복 문제가 생기는 공정에만 계측 장비를 배치했습니다.
사용해 보니 휴대형 탐지기는 위치 발견에 강했고, 클램프온 유량계와 압력 센서는 개선 전후의 절감 효과 검증에 유리했습니다. 반면 소구경 튜브가 복잡하게 겹친 곳에서는 초음파 반사가 생겼고, 클램프온 방식은 배관 재질과 직관부 길이에 따라 측정 안정성이 달라졌습니다. 장비 한 종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판단이 흐려집니다.
| 방법 | 써보니 좋았던 점 | 주의할 점 |
|---|---|---|
| 휴대형 초음파 탐지 | 가동 중 위치를 빠르게 탐색 | 반사음과 전기적 초음파 구분 필요 |
| 클램프온 유량계 | 배관 절단 없이 추세 확인 | 배관 조건과 직관부 검토 필요 |
| 고정형 유량·압력 계측 | 상시 감시와 경보 구성에 유리 | 초기 설치비와 유지보수 발생 |
- 월간 전력비가 큰 메인 헤더는 고정 계측을 우선했습니다.
- 누설 이력이 적은 구역은 분기별 순회 점검으로 관리했습니다.
- 반복 누설 지점은 피팅 교체 후에도 한 달간 추세를 관찰했습니다.
장비 가격은 기능과 센서 구성에 따라 차이가 컸습니다. 현장에서 검토한 범위로는 기본 휴대형 장비가 수십만 원대부터 시작했고, 카메라형 초음파 장비나 통신 기능이 포함된 산업용 계측 시스템은 수백만 원 이상이었습니다. 따라서 구매 전 데모 측정으로 현장 소음, 탐지 거리, 데이터 저장 방식을 직접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누설 위치보다 손실 규모를 계산하니 우선순위가 달라졌습니다
모든 누설을 동시에 고치지 않은 이유
첫 점검에서 표시한 누설 지점은 30곳이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발견 순서대로 수리했지만, 생산 중인 설비를 건드릴 때마다 작업 허가와 안전 조치가 필요해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 탐지 수치, 해당 라인의 압력 저하, 설비 가동시간, 수리 난이도를 함께 점수화하자 손실이 큰 항목부터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자주 쓰지 않는 보조 장비의 큰 누설보다 24시간 가동하는 포장 라인의 작은 누설이 월간 손실에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소리가 크다고 비용 손실도 반드시 큰 것은 아니었습니다. 압축공기 단가를 계산할 때는 콤프레서 소비전력, 부하·무부하 운전시간, 전기요금, 토출 유량을 현장 값으로 넣어야 했습니다.
- 휴일이나 교대 전환 시간에 무생산 상태의 기준 유량을 측정합니다.
- 생산 중 압력과 유량 추세를 PLC 또는 데이터로거에 기록합니다.
- 누설 후보별 운전시간과 수리 소요시간을 적습니다.
- 수리 전후 같은 조건에서 유량과 콤프레서 운전시간을 비교합니다.
- 절감액이 큰 구역부터 정기 점검 주기를 짧게 설정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배관 보수보다 계측 데이터를 이용한 산업자동화 개선에 가까웠습니다. 관련 직무 범위와 현장 역량은 생산자동화산업기사 항목에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격 정보와 실제 공장 규정은 구분하고,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업장의 잠금·표찰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PLC 경보는 압력 하한 하나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유량과 설비 상태를 함께 묶은 제어시스템
처음에는 메인 헤더 압력이 일정 값 아래로 떨어지면 경보가 뜨도록 설정했습니다. 문제는 생산 품목이 바뀌거나 대형 실린더가 동시에 움직일 때 정상적인 순간 압력 저하도 알람으로 잡혔다는 점입니다. 작업자가 반복 경보에 익숙해지자 중요한 알람까지 무시하는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PLC에서 생산 운전 신호, 콤프레서 상태, 압력, 유량의 이동평균을 조합했습니다. 비생산 시간인데 기준 유량이 일정 시간 이상 유지되거나, 동일 제품을 생산하는데 유량이 과거 기준보다 계속 높을 때만 점검 알람을 띄웠습니다. 단일 임계값보다 운전 상태를 반영한 조건부 경보가 훨씬 실용적이었습니다.
- 센서 단선과 실제 저압을 서로 다른 코드로 표시했습니다.
- 순간 피크는 지연시간을 두어 불필요한 경보를 걸렀습니다.
- 제품별 정상 유량 범위를 레시피에 저장했습니다.
- 알람 발생 시점의 압력·유량·밸브 신호를 함께 기록했습니다.
- 계측기 교정일과 필터 교체일을 설비 이력에 연결했습니다.
자동 경보를 추가하기 전 일주일 이상 데이터를 모아 정상 변동폭을 확인하면 현장 수용성이 크게 좋아집니다.
제어 시스템의 관련 개념처럼 입력과 출력의 관계가 핵심이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신호 품질도 놓치면 안 됩니다. 아날로그 센서 배선의 실드와 접지, 통신 주기, 스케일링 범위를 확인하지 않으면 누설이 아닌 계측 오류를 설비 이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절감 기준과 계측 조건은 계속 같은 값이 아닙니다
계절과 생산계획이 바뀔 때 다시 보는 항목
누설 수리를 끝낸 뒤 한 달 동안은 유량이 안정적이었지만, 여름철 습도가 높아지고 에어 드라이어 부하가 달라지자 기준선이 조금 움직였습니다. 신규 장비가 연결된 뒤에는 야간 무생산 유량도 이전 값과 직접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한 번 만든 기준을 영구적인 정상값으로 쓰면 개선 효과와 신규 이상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기준 유량을 월별로 덮어쓰지 않고 생산량, 사용 압력, 외기 조건, 가동 설비 수와 함께 버전별로 남겼습니다. 교정 성적서가 있더라도 센서 설치 방향이나 필터 막힘, 배관 변경으로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어 현장 검증을 병행했습니다. 독자님의 공장도 최근 증설이나 교대 변경이 있었다면 작년 평균값만으로 누설 여부를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전기요금과 압축공기 원단위가 바뀌면 예상 절감액을 다시 계산합니다.
- 설비 증설·철거 시 정상 유량 기준과 PLC 알람 값을 갱신합니다.
- 계측기 펌웨어 및 통신 설정 변경 전 기존 데이터를 백업합니다.
- 고압가스·산업안전 관련 작업 절차는 최신 사내 규정과 법령을 확인합니다.
- 분기별로 탐지 장비의 감도와 기준 시험편 반응을 점검합니다.
2026년 기준으로도 센서 가격, 무선 통신 방식, 에너지 지원사업 조건은 공급사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구매 당시의 견적이나 지원 요건을 고정 정보로 보지 말고, 실제 도입 시점에 최신 사양과 교정 지원 범위까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야 설비를 세우지 않는 누설 점검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변화하는 공정에 맞춘 계측 관리로 이어집니다.

- 다음글여름휴가 뒤 산업자동화 설비의 안전한 재가동 관리 26.08.2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